20150326

뱉어내어 스치고 지나간 그의 말들이 내 안에 계속 떠다니고 있다. 
손 끝으로 어깨로 머리로 목덜미로...
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. 
그럴수록 더 벗어날 수 없다는걸 알기 때문에.

마음의 바닥을 들여다본다라는 것.
거품을 거둬내고, 안개를 거둬내고, 관념을 거둬내고, 욕심을 거둬내고...
아직도 거둬낼 것이 많아. 진짜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. 
무섭다. 두렵다. 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